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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금투 나중혁 Economist의
2020년 9월 14일 "9월 FOMC,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별로 없다."

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이번 주 열리는 9월 FOMC로 향하고 있다. 위험자산을 주도해온 미국 증시의 기술주 투매,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VIX지수,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기 낙관론 후퇴,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 대선을 코앞에 둔 트럼프 발 정치 불확실성 등에 직면한 금융시장은 파월 연준의장이 이끄는 미 연준이 또 다시 구원투수가 되어 시장의 안정을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.

파월 연준의장이 잭슨 홀 연설에서 발표한 '장기 목표 및 통화 정책 전략'은 다음과 같다. 첫째, 그가 기조연설에서3 미국인의 이익을 위해 강력한 노동시장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언급했듯이 물가보나는 완전 고용 목표가 우선이다. 둘째, 평균물가목표제(Average Inflation Targeting)의 도입이다. 적어도 향후 5년간은 2.64% 내외의 인플레이션 용인이 기계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이다.

필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립적인 접근을 권고 드린다. 첫째, 미 연준은 지난 7월 FOMC를 통해 당분간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. 둘째, 잭슨 홀 이후 연준 관계자들의 평균물가목표제의 근간이 될 물가의 오버슈팅 수준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면 편차가 상당하다. 셋째, '장기 목표 및 통화 정책 전략'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검토해왔던 중기 사안인데다,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발언처럼 이미 시행하고 있는 통화정책을 명확히 표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. 넷째, 물가는 상당 기간 미 연준의 관심대상이 아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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